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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용담폭포(용추폭포,팔왕폭포),문경새재 상처난 소나무,문경새재 주막

은하 수 2014. 10. 15. 06:39

용담폭포(팔왕폭포,용추폭포,龍湫,龍潭)

 

문경새재 교귀정 바로옆에 널따란 바위에 기암(奇巖)을 타고 시원스레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용추(龍湫)폭포가 있다. 용추(龍湫)는 용담(龍潭)이라고도 불렸다. 하늘과 땅의

모든 신인 팔왕과 선녀가 어울려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곳으로 여름철 수량이

많을때 절경을 이룬다.

 

 

 

문경 용담폭포 - 권오복(1467년~1498년)

처다 보니 새재 길 아득히 멀고, 굽어보니 구불구불 열 두 구비라.
여기 이곳 용담폭포 참으로 볼만한데. 폭포소리 물보라 앞 다투어 일어나네.

 

조령 용담을 지나며 - 홍언충(1473년~1508년)

우렁찬 폭포 소리 물 속에 잦아들고. 에워싼 나무들로 그윽하고 깊어라.
용아, 너는 예로부터 어떻게 닦았기에. 지금 여기 누워서도 놀라지 않느냐?

 

 

 

팔왕폭포(용추) - 시인,묵객(墨客)이 즐겨 찾았던 경승지(궁예 최후의 장면 촬영지)

 

 

문경새재 용담폭포(용추폭포,팔왕폭포) 계곡

 

 

문경새재 용담폭포(용추폭포,팔왕폭포) 계곡

 

 

문경새재 용담폭포(용추폭포,팔왕폭포) 계곡

 

 

문경새재 주막 - 새재길을 넘다 피로에 지친 몸을 한잔 술로 여독을 풀던 곳이다.

 

 

 

새재를 넘어 시골집에 묵다 - 김시습(1435 - 1493), 생육신의 한사람. 호는 매월당. 조선전기의 학자. 저서 금오신화, 매월당 집

 

새재는 남북과 동서로 나누는데 그 길은 아득한 청산으로 들어가네.

이 좋은 봄날에도 고향으로 못가는데 소쩍새만 울며 불며

새벽바람 맞는구나.

 

 

 

 

상처난 소나무 - 일제가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 V자로 파놓은 상처가 남아 있는 소나무

 

 

상처난 소나무(201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