휀넬(Fennel)
학명:Foeniculum vulgare
영명:Fennel, Sweet Fennel
원산지: 지중해연안
이용부위: 씨, 잎,줄기
키가 1.5~2m씩 자라는 다년초로서 새의 깃털같이 가늘고 섬세한 잎은 3~4회 우상복엽이며 잘게 찢어진 잎은 실처럼 가늘다.
6~8월에 꽃대가 나와서 가지를 많이 친 가지 끝에 조그만 노란꽃이 복산형화서로 우산을 편 듯한 모양으로 많이 핀다.
가을에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가진 황갈색의 열매를 맺게된다. 근생잎의 긴 잎자루 밑쪽이 줄기를 안듯이 둘러싸고 있다.
휀넬은 중국명 회향(茴:회향회,香:향기향)을 말하며 생약의 방향성 건위제,구풍제로 위통,위확장,복통 등의 치료제로 쓰며
젖이 부족할 때 최유제로도 이용된다.유럽에서의 휀넬은 고대 이집트의 무덤에서 발견된 파피루스의 의서(醫書)에서도 볼수
있는 역사가 오래된 재배식물로서 약초인 동시에 향신료로 쓰였다.
학명의 Foeniculum은 라틴어의 foenum 즉,마른 풀의 축소형이란 뜻인데 잎,줄기등이 연녹색을 띠며 실같이 잘게 찢어진 잎
들이 얼핏 보기에 마른 풀같이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고대 로마시대에 휀넬은 강정,장수의 효과가 있으며 시력
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즐겨 재배된 식물 중 하나다.
옛날에는 가난한 사람은 휀넬의 씨를 먹고 허기를 잊을수 있었다고 전하며 귀족들은 늙지않는 비결이라 하여 즐겨 이용했다.
씨를 수증 증류하여 얻은 휀넬오일은 어린이의 기관지염,백일해의 거담제로 쓰이며, 약용 외에 식용이나 향신료로서의 위치
도 이에 못지 않다. 소스,빵,카레,피클,릭큘,진,포도주 등의 부향제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선의 비린내,육류의 느끼
함과 누린내를 없애고 맛을 돋운다. 또한 건강차,화장품의 부향제로도 쓰이는 등 참으로 용도가 다양한 식품이다.
원당허브랜드(201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