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동물원쥬쥬 (2007.11.10) 

 

당나귀[donkey]

 

burro라고도 함.
길들여진 야생당나귀(들당나귀).

 

말과(─科 Equidae)에 속하며 아프리카들당나귀(Equus asinus)의 자손으로서,
BC 4000년부터 짐나르는 데 이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깨까지의 키가 평균 102㎝쯤 되나 품종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시칠리아 당나귀는 61㎝에 불과하지만 마조르카의 큰 당나귀는 약 158㎝,
미국 당나귀는 168㎝나 된다. 몸빛깔도 다양해서 흰색·회색·검정색 등이 있으며,
보통 갈기에서 꼬리까지 검은 줄무늬가 하나 있고 어깨에는 옆으로 줄무늬가 하나
있다. 갈기는 짧고 곧추 서 있으며, 끝에만 긴 털이 난 꼬리는 말보다 소에 가깝다.
귀는 매우 길고 기부와 끝부분이 검다.
말보다 느리지만 잘 넘어지지 않아 거친 지형에서도 무거운 짐을 나를 수 있다.
노새는 수탕나귀와 암말의 교배로 생긴 잡종이다(→ 노새).
 
영어에서는 당나귀를 뜻하는 'donkey'와 'burro'가 섞여 쓰이고 있는데,
'burro'는 스페인어로 당나귀를 뜻하며 미국 남서부에서 작은 당나귀를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인다.
세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야생당나귀는 도망치거나 방치된 당나귀의 후손이다.
학자들은 미국 서부에서 큰 개체군을 이룬 야생 당나귀들이 혹독한 서식처에서 제한된
먹이를 두고 벌어지는 경쟁을 통해 사막큰뿔양을 멸종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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