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북면 화악리 (2007.12.02) 

 

솔이끼포자

 

정과선목 솔이끼과의 이끼.

높이 3∼10㎝.

곧게 선 줄기를 가진다.

잎은 바소꼴이며 길이는 4∼9㎜이다.

 

마르면 완만하게 줄기에 접착하여 전체 형태는 가늘고 길게 보인다.

잎가장자리는 안쪽으로 겹쳐 포갠 것처럼 되며 표면에 있는 얇은 판을 덮은 것같이 된다.

가운데맥은 잎의 앞끝에서 약간 돌출한 까락처럼 된다.

삭의 자루 길이는2∼8㎝이고 삭은 사각기둥 모양이며 어릴때는 털이많은 모(帽:蘚帽)로 싸여있다.

 

솔이끼라 할 경우에는 솔이끼과의 식물을 총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알려진 솔이끼과는 6속 약 30종인데 모두 넓게 나온 잎을 가지며(드물게 퇴화하지 않은 것도 있다)

줄기에는 잘 발달된 중심속이 있다.

삭은 원통모양, 공모양, 각기둥모양이 있으며 모에는 털이 빽빽히 나 있는 경우가 많다.

모두 자웅동주로 수그루에서는 줄기 앞끝부분이 짧으며 폭넓고, 포엽이라 부르는 것으로 변화하여

다수의 장정기를 에워싼다. Polytrichum formosum은 줄기높이 3∼13㎝, 잎의 길이 7∼11㎜이며

잎가장자리는 안쪽으로 말려들어간다.

Polytrichum communeP. formosum과 아주 비슷하며 잎 표면에 있는 얇은 판의 정단세포

(頂端細胞)가 볼록한 형태로 된다.

이 두 종은 하루의 절반이 그늘진 곳의 부식토나 습원 근처 등에 많으며 정원이끼의 재료로 널리

이용된다.

 

Pogonatum inflexum은 하루의 절반이 그늘진 낮은 지역의 흙 위에서 군생한다. 줄기높이 1∼5㎝,

잎의 길이 5∼8㎜이며 잎의 색은 약간 회색이 섞인 녹색이다. 잎이 두드러지게 수축한다.

삭은 원통모양으로 길이 1∼3㎝의 자루 위에 곧게 서서 달린다.

Pogonatum spinulosum은 하루 중 절반이 그늘진 낮은 지역의 젖은 흙 위에서 살며, 줄기·잎은

퇴화하여 대부분 볼 수 없다. 넓은 청록색의 원사체(原絲體)에서 지표면으로 나온 포자체는

높이 2∼4㎝의 자루를 가지며 삭은 원통모양이 된다.

세계 각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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