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식물원(2007.12.28) 

 

후박나무(Machilus thunbergii)

 

학명: Machilus thunbergii

과명: 녹나무과

원산지: 한국

 

녹나무과(―科 Lauraceae)에 속하는 상록교목.

 

키는 20m, 지름은 1m에 이른다. 수피(樹皮)는 회색 또는 회갈색으로 조금 밋밋하다.

약간 두꺼운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나기도 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길이가 2~3㎝ 되는 잎자루가 있다.

 

황록색의 꽃은 5~6월경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원추(圓錐)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꽃받침잎과 꽃잎의 구분 없이 6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이 2열로 달린다.

암술은 1개이고, 12개의 수술은 4열로 달리는데, 제일 안쪽에 있는 3개에는 꽃밥이 없다.

 

열매는 다음해 7월에 흑자색으로 둥그렇게 익는다.

봄·여름에 햇볕에 말린 수피를 한방에서는 후박이라고 하여, 건위제·치습제로 쓴다.

바닷가 근처와 산기슭에서 자라고, 남쪽지방에서는 공원에 심기도 한다.

그늘 또는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데, 뿌리가 깊게 내려 옮겨심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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