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2007.12.28) 

 

후피향나무 [Ternstroemia japonica]

 

차나무과(茶―科 Theaceae)에 속하는 상록교목.

 

키는 1~15m 정도 자란다. 수피(樹皮)는 흑갈색으로 매끈하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무리져 있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짧은 잎자루는 붉은빛이 돈다. 황백색의 꽃은 7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아래로 처져 핀다. 꽃받침잎·꽃잎 모두 5장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글며 10월경 붉게 익어 터지면 붉은색의 씨가 나온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에서 자라는데, 나무 모양이 종(鐘)처럼 단정하게 자라고 잎에 광택이 있어
상록활엽수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손꼽히며 주로 정원수로 인기가 있다.그늘진 비옥한
토양이나 해가 비치는 곳에서 잘 자라지만 저녁 해가 비추는 곳은 적당하지 않다.
 
뿌리가 약간 깊게 내리고 거칠기 때문에 옮겨심을 때 주의해야 한다. 인도 등지에서는 줄기를
잘게 썰어서 식체 또는 복통의 치료에 쓰기도 한다. 줄기가 치밀하여 건축재료나 문방구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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