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
콩코드 광장은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샹제리제 거리를 통해 개선문과 일직선으로 연결된다.
원래는 루이 15세 광장이었으나 프랑스 혁명 때 광장에 있던 루이15세의 동상을 파괴하고
혁명광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당시 루이 16세와 마리 앙뚜아네뜨 등 천여 명이 이곳에서 처형된 후 화합과 단결을 의미
하는 콩코드 광장으로 이름이 다시 바뀌었다.
중앙에 있는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광장 주위에는 프랑스의 8대 도시를 상징하는 여인의 조각상
과 두개의 분수대가 있다.
룩소르의 오벨리스크: 이집트 룩소르 사원 앞에 있던 것을 프랑스에 기증했다고 한다.
이 오벨리스크는 높이 23m, 무게 230 ton의 거대한 화강암 돌기둥으로, BC 1550년에 만든 것인데 이 기둥에는 1,600자의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다.
1829년에 이집트의 ‘모하메드 알리’ 왕이 샤를10세 프랑스 왕에게 기증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 거대한 돌 기둥을 이집트에서 배에 싣고, 4,000km
떨어진 이곳까지 오는데 5년이나 걸렸다 한다. -->
파리 콩코드광장(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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