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천성 강족마을(羌族)

 

강족은 중국의 56개 민족중 가장 오래된 민족중 하나로 돌로 만든 성채를 짓고 살아가는 소수민족이다. 특히 강족의 집거촌인 나복채촌은

5,000년 전에 이곳에 터전을 잡고 도읍을 세웠다고 한다. 강족이란 이름은 한(漢)나라 때부터 계속 사용되어 왔으며, ‘羌’자는 고대중국의

갑골문자(甲骨文字)에서 유래한다. ‘양 羊(양)’자에 ‘사람人’ 즉 ‘양을 기르는 사람’이란 뜻이다. 강족의 모든 집들은 지붕이 경사로 이어져

집과 집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미로 같다. 그리고 높은 민산산맥의 고봉준령(高峰峻嶺)마을입구에 흐르는 민강은 적의 침입을 막

아주는 역할을 해서 천혜의 자연요새가 된다. 또한 외적의 침입을 살피던 강족석조망루(羌族石彫望樓)인 조루(碉樓‧방어를 겸한 망루)

하늘을 향해 쭉 뻗어 올라간, 세계건축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건축물이다. 그래서 ‘중국건축의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민산산맥(岷山山脈)의 고봉준령(高峰峻嶺)마을입구에 흐르는 민강(岷江)은 적의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서 천혜의 자연요새가 된다.

 

 

외적의 침입을 살피던 강족 석조 망루(羌族 石彫 望樓)인 조루(碉樓‧방어를 겸한 망루)가 보인다.

 

 

 

 

幸福牟托(행복모탁) - 사천성 대지진 당시 강족마을의 지진복구현장을 방문했던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써준 휘호라고 한다.

`모탁`이란 강족 언어로 `천관(天官)`을 뜻하는데 이 마을에서 관리들이 많이 배출됐다고 한다. 

 

 

 

사천성 문천 강족마을 풍경(2014.05.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