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무릉리 마애여래좌상(寧月武陵里磨崖如來坐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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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의 주천강이 흐르는 곳에 요선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 불상은 요선정 동쪽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높이3.5m마애불이다.타원형 얼굴에는 양감이 풍부하여 박진감이 넘치고 있고, 묵직한 옷은 양어깨에 걸쳐 입고 있으며 간략

옷주름을 선으로 새기고 있다. 손은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오른손은 자연스럽게 펴서 손등을 보이고 왼손은 오른손

평행하게 들고있다.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는 연꽃무늬가 도드라지게 새겨진 머리 광배와 2줄의 선으로 표현

된 몸 광배를 갖추고 있다. 하체는 지나치게 크게 표현하여 전체적인 균형을 잃고 있으며,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에는 연꽃무늬

가 도드라지게 새겨져 있다. 상체의 표현이 사실적이고 박진감이 넘치지만 지나치게 커진 무릎이 불균형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 불상은 고려시대 영월지방의 대표적인 마애불상으로 보인다.

 

 

 

 

 

 

 

영월 무릉리 마애여래좌상(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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