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Rhododendron mucronulatum]

진달래과(―科 Eric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2~3m 정도 자란다. 타원형 또는 피침형의 잎은 어긋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에는

조그만 비늘조각들이 빽빽하게 나 있다. 분홍색의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월부터 가지끝에 2~5

송이씩 모여 피는데, 통꽃으로 꽃부리 끝은 5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

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진달래는 한국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

리는 대표적인 나무의 하나로 사랑받아 왔는데,봄에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꽃을 볼 수 있을 만큼

널리 퍼져 있다. 진달래는 약간 그늘지며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잘자란다.가지가 많이 달리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해도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뿌리가 얕게 내리고 잔뿌리가 많아 쉽게

옮겨 심을수 있다. 꽃을 따서 먹을 수 있으므로 참꽃 또는 참꽃나무라고 부르는데 꽃을 날것으로

먹거나 화채 또는 술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술을 빚어 먹을 경우 담근 지 100일이 지나야 맛이

난다고 하여 백일주라고도 하는데,한꺼번에 많이 먹지말고 조금씩 먹어야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진달래를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하는데,이는 두견새가 밤 새워 피를 토하면서

울어, 그 피로 꽃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불암산(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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