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오르는 길숲에서 만난 메뚜기 모습. (2006.11.4)
가을도 다가는 11월초에 날개도 안단 메뚜기를 길숲에서 몇번씩이나 만났다.
백운산에서 만난 메뚜기 모습.
밑들이 메뚜기:
궁둥이가 위로 들려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몸길이 18∼23mm로 수컷이 암컷보다 매우 작다.
몸빛깔은 연한 청록색으로, 앞가슴 양쪽에 넓은 검은색 줄무늬가 있고 중앙의 세로융기는 수컷의
경우 검은색이다. 앞날개는 긴 타원형이고 그 끝은 어두운 색이며, 뒷다리 넓적다리마디는
남색이다. 산지의 숲 속에 있는 작은 나무나 키가 큰 풀잎 등에서 서식한다. 성충은 8월에 볼 수
있다. 날개가 퇴화되었기 때문에 뛰긴 잘 뛰지만 날지는 못한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