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리 저수지 김종삼시비(金宗三 詩碑)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2011.11.21일 국립수목원 인근 수목원가든 입구에 있던 고 김종삼 시인

(金宗三·1921~1984) 의 시비를 고모리 저수지 내 친수 공간 조성사업 부지중 '축제의 장'으로

이전했다. 

이번 사업은 국립수목원의 주차장 확장부지 내에 김종삼 시비가 위치해 시비의 이전이 불가피

하게 됨에 따라 한국시인협회에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로 이전을 추진하던 것을 소흘읍 주민

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제승)와 대진대학교 교수들이 한국시인협회 측을 설득해 고모리 저수지

내 친수 공간 조성사업 부지로 이전하게 됐다.

 

 

 

 

김종삼(1921∼1984) 시인은 황해도 은율 출생으로 1947년에 월남해 약 216편의 시를 남겼으며, 한국시인협회에서는

순수 서정시의 거두로서 한국시 문학사에 길이 빛날 족적을 남긴 시인으로 재조명 사업이 진행중인 인물이다.

 

 

김종삼(金宗三, 1921년 ~ 1984년) 시인으로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나 일본 도요시마 상업학교를 졸업했다. 1951년 시 <돌각담>을 발표한 후 시작에 전념.

1957년 김광림 등과의 3인 시집 <전쟁과 음악과 희망과>를 발간했다. 이후 초기의 <현대시> 동인으로 활약했으며 <종 달린 자전거>, <시사회>,

<다리 밑>, <원색(原色)> 등을 발표했으며, 1968년 문덕수(文德守)·김광림과의 3인 연대시집 <본적지(本籍地)>, 이듬해 첫 개인시집 <십이음계

(十二音階)>를 간행했다. 그의 시는 대체로 동안(童眼)으로 보는 순수세계와 현대인의 절망의식을 상징하는 절박한 세계로 나눠볼 수 있으며 고도의

비약에 의한 어구의 연결과 시어가 울리는 음향의 효과를 살린 순수시들이다. 1971년 현대시학상, 1983년 대한민국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북치는 소년>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등이 있다.

 

 

고모리 저수지 김종삼 시비(金宗三 詩碑)에 새겨진 시(詩) 민간인(民間人). - 민족 분단의 비극성을 극명하게 표현한 김종삼의 시(詩) 이다.

 

민간인(民間人) -김종삼-

 

1947년 봄

심야(深夜)

황해도 해주(海州)의 바다

이남(以南)과 이북(以北)의 경계선(境界線) 용당포(浦)

사공은 조심조심 노를 저어가고 있었다.

울음을 터뜨린 한 영아(嬰兒)를 삼킨 곳.

스무 몇 해나 지나서도 누구나 그 수심(水深)을 모른다.

 

 

 

특히 시인 김종삼의 시비는 2개의 타원형 상빗돌과 하빗돌로 이뤄진 특이한 모양으로 작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삼 시비명(金宗三 詩碑銘)

 

 

고모리 저수지 김종삼 시비(20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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