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소조여래좌상(浮石寺 塑造如來坐像)

 

국보 45호(지정일.1962.12.20)

주소 :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49 부석사

전화번호 : 054-633-3464

시대 : 고려시대

 

부석사 무량수전에 모시고 있는 소조불상으로 높이 2.78m이다.

소조불상이란 나무로 골격을 만들고 진흙을 붙여가면서 만드는 것인데, 이 불상은 우리나라 소조불상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작품으로 가치가 매우 크다. 얼굴은 풍만한 편이며, 두꺼운 입술과 날카로운

코 등에서 근엄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옷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고 있는데,

평행한 옷주름을 촘촘하게 표현하고 있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상징하는 광배(光背)는 불상의

뒤편에 나무로 따로 만들어 놓았는데, 가장자리에 불꽃이 타오르는 모양을 표현하였다.

온화함이 사라진 근엄한 표정과 평행의 옷주름 등에서 형식화된 모습이 보이지만 고려시대 불상으로

서 상당히 정교한 솜씨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며, 특히 소조불상이란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통일신라시대 불상양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점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부석사 소조여래좌상(2013.07.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