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종각(梵鐘閣)

 

범종각을 달아놓은 전각을 말한다. 절에따라 범종루.종각.졸루라고 부르는데,일반적으로 단층일 경우는 각이라 하고

중층일 경우 루라고 한다. 규모가 큰 사찰에서는 중층으로 세워 법전사물을 함게 두기도 한다. 전각의 외양은 기둥과

목책이 있는 사각의 단층 건물이거나,2층 누각이다. 보통 불이문을 지나 사찰 경내에 들어서면 법당앞에 있거나 일주

문 왼쪽에 있는데 중층 누각의 경우는 다르다. 범종각에 범종과 함께 두는 법전사물은 법고.목어.운판이다.법고는 바

닥에 두고 운문과 목어는 보나 도리에 매단다. 불국사의 법고는 범영루에 있고 운판과 목어는 좌경루에 있다. 범종은

절에서 사람을 모이게 하거나 시각을 알리기 위해 치는 종으로 경종.당종. 조종이라고도 한다. 신앙적 의미는 종소리

를 듣는 순간 만이라도 번뇌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데 있다. 종소리를 듣고 법문을 듣는 자는 오래도록 생사의

고해를 넘어 불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불국사 범종각(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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