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면 삼상리 노고산 주말농장 (2007.07.01)
제라늄(geranium)
제라늄(geranium)의 원산지는 남부 아프리카로,
쥐손이풀과科(Gerani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초화이다.
유럽이나 아메리카에는 창가에 적색이나 주황색, 흰색 꽃을 피우는 제라늄(geranium)이 화분에 심어져 장식되어 있는 풍경이 눈에 띤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베란다나 상점의 쇼윈도 등에 이 꽃이 장식되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 제라늄은 세계에서 가장 넓게 보급되고 있는 화초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제라늄이라고 하는 이름은 1753년에 스웨덴 생물학자 린네에 의해 쥐손이풀科의 한 종류로 붙여진 학명의 속명이었는데, 1787년에 프랑스 식물학자 레리티에(relitier)에 의해 원예종인 제란늄은 '페라르고니움(Pelargonium)屬'으로 바뀌었다.
원예에서 통칭 제라늄이라고 부르고 있는 화초는 식물학적으로는 페라르고늄屬으로, 페라르고늄이라고 하는 이름은 그리스어의 페라르고스(plargos)에서 나온 말로, '황새의 부리'를 뜻한다. 이 식물의 꽃이 질 무렵 꽃잎은 없어지고 과실, 즉 꼬투리가 황새의 주둥이 같이 길고 뽀족히게 나와 있는 것을 표현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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