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트르 예수성심성당(Sacre Coeur de Montmartre)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 정상에 우뚝 솟아 있는 예수성심 대성당은 1870년의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의 패배로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프랑스 국민의 사기를 높이고,가톨릭의 숭고한 신앙심을 호소할 목적으로 프랑스교회

와 국가적으로 큰 시련기였던 1870년에 기공하여 1910년프랑스 국민들의 성금으로 이처럼 눈에 잘 띄는 장소

에 성당을 완성하였다.

 

이 성당에서는 밤 낮없이 성체 조배을 언제나 할수 있는 성당이다.

제1차세계대전에서 독일을 항복시킨후에야 비로소 봉헌식을 올렸다는 데에서 프랑스인의 집념을 엿볼수있다.

전면에 구국(救國)의 성녀 요한나 아르크(잔 다르크)가 말 위에서 검을 빼들고 호령하는 상을 세운 것도 같은

의도에서 온 것이다. P. 아바디가 로마네스크 비잔틴 양식으로 설계하였는데,이는 아바디 자신이 수복(修復)

에 참여했던 남프랑스 페리구의 생프롱 대성당에서 본뜬 것으로, 비잔틴 양식의 흰 돔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파리 시가에서 올려다보면 매우 아름답다.

모자이크로 내부를 장식하는 등 동로마 제국의 양식에 힌트를 얻어 파리 한복판에 모스크와 흡사한 돔을 세운

아비다의 설계는 에펠탑과 마찬가지로 경관을 크게 손상시켰다는 비판을 받았으나,오늘날에는 파리에서 없어

서는 안될 명소가 되어 있다.

 

80m의 높이를 자랑하는 대성당의 돔은 왼쪽 밑에서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아래층까지 탁 트인 성당 안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밖의 회랑으로 나서면 파리 시가를 한눈에 전망할 수 있다.

이 대성당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는 데는 뒤쪽 도로를 이용하여 차편으로 갈 수도 있으나, 케이블 카나 계단

을 통해 백악(白堊)의 대성당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올라가는 것이 정공법이다.

또한 이 성당은  예수회 창립자인 성 이냐시오가 1534년 8월15일 동양의사도인 성 프린치스코 사베리와 함께

서원한 뜻 깊은 곳이기도 하다. 

대성당 앞 테라스에서 왼쪽에 있는 구획 뒤로 돌아가면 데르트르의 광장이 있다.

왕년의 몽마르트의 예술적 분위기를 재현하려는 듯이, 그림에 열중하는 화가가 늘어서 있다.

 

 

 

 

예수성심 성당(2010.11.23)

 

몽마르트르 언덕(Montmartre)

 

몽마르트르 언덕은 로마교회와 관련해서 종교적 의미를 띄면서도 이 곳에서 시대에 따른 미술

사조의 흐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그 문화. 예술적인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오늘날, 주거지역이기도하면서 역사, 문화적 중심지이기도 하여 오래된 파리의 전형적인

골목길을 거닐고 싶어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600만에 이른다.

창작과 예술의 장소, 이 곳에서 관광객들은 항상 계단 한 켠에서 그림을 그리는 무명화가들을

볼 수 있고 또한 영화 촬영 현장을 발견할 수 있다.

 

 

 몽마르트르 언덕 데르트르 광장의 무명화가들

 

 몽마르트르 언덕의 기념품점

 

 몽마르트르 언덕

 

 몽마르트 언덕의 기념품점과  목마 놀이 기구

 

몽마르뜨 언덕에서 바라 본 파리 시가지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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