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서 만난꽃 / 노랑제비꽃 (2008.04.14) 

 

노랑제비꽃 [Viola orientalis]

 

제비꽃과(―科 Violaceae)에 속하는 제비꽃속(―屬 Viola)의 다년생초.

 

줄기에서 꽃대가 나와 노란색 꽃이 피는 점이 아주 독특하다.

햇빛이 잘 드는 산 속 풀밭에서 자라며 키는 10~20㎝쯤이고 땅속줄기는 밑으로 곧바로 뻗는다.

잎을 빼고는 식물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잎은 2가지가 달리는데 그중 뿌리에서 나오는 잎[根

生葉]은 심장처럼 잎 밑이 약간 들어가 있으며 잎가장자리에는 파도처럼 생긴 잔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보다 3~5배 정도 길다. 줄기에 달리는 잎[莖生葉]에는 잎자루가 없거나 매우 짧으

며 마주보며 달린 것처럼 나온다.꽃은 이른봄에 줄기끝에 노란색으로 피며 노랑제비꽃이 무리

져 자라기 때문에 꽃이 무리져 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꽃의 뒤쪽에는 볼록 나온 것이 있는데,

이 곳에 꿀샘이 들어 있다.꽃잎은 5장으로 제일 아래쪽에 있는 꽃잎에는 몇 개의 황갈색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나머지 꽃잎의 밑쪽에도 황갈색 줄무늬가 있다.

 

이 줄무늬는 꽃을 찾아온 벌이나 곤충들이 꿀을 빨아먹기 위해 들어가는 통로로 여겨진다.

꽃이 필 때는 강한 햇빛이 필요하나 피고 나면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무리져 자라기 때문에

땅을 덮는 지피식물(地被植物)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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