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계곡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三和洞)에 있는 경승지.
삼화사(三和寺)에서 상류 약 2km 구간의 계곡을 가리킨다. 두타산(頭陀山)과 청옥산(靑玉山)을 배경
으로 하는 이 곳은 기암괴석과 푸른 못으로 유명하다. 이곳을 찾는 시인 묵객들의 기념각명 (刻名)이
있는 무릉반석(盤石)을 시작으로, 용추폭포 (龍湫瀑布)와 쌍폭(雙瀑)이 장관을 이룬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넓은 바위 바닥과 바위사이를 흘러서 모인 넓은 연못이 볼만한 무릉계곡은 수백명이 앉을만한 무릉
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 지며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숨막히게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일명 무릉도원이라 불리우는 이곳은 고려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휴가 살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하였고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절경을 이루고있어 마치 선경에 도달한 것같은 느낌을 준다. 조선전기 4대
명필가의 한분인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하여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시가
1,500여평의 무릉반석에 새겨있다.
주변관광지 : 추암촛대바위, 망상해수욕장, 천곡동굴
용추폭포:
무릉계곡 입구인 삼화사 서쪽 2.5㎞쯤에 있는 용추폭포는 청옥산(1,403.7m)에서 흘러 내려온
물줄기가 상,중,하 3개의 항아리 모양의 깊은 바위용소로 되어 있다.
쌍폭포:
용추폭포 아래(70m) 위치한 쌍폭포는 수원이 마치 하늘로 착각할 정도로 높고 아름다우며,
용추폭포에서 내려오는 물과 박달계곡의 물이 이곳에서 만남은 마치 자연의 음양 의 섭리와
순리를 나타내는 듯하며 용추폭포와 함께 무릉계곡의 절정을 이루고 있다.
학소대:
삼화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700m쯤 올라가면 또 하나의 "선경"이 눈앞을 가로 막는다.
이름하여 학소대.마치 손으로 빚어놓은 듯한 미끈한 바위틈을 따라 굵은 물줄기가 4단의 폭포를
이루는 모습이 가히 절경이다. 학소대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주왕산과 월악산 등에도 있으나 그
가운데서도 여러가지 면에서 이곳 두타산 무릉계곡의 학소대를 단연 첫 손에 꼽힌다.
선녀탕: 신선이 노닐었다. 천상의 선녀가 내려와 달빛 아래 목욕했다는 선녀탕.드라마 황진이
촬영장소였다함.
무릉계곡 풍경:
14km에 이르는 긴 계곡에는 무릉반석을 비롯해서 학소대,낙타바위(베틀바위),선녀탕, 병풍바위,
쌍폭, 용추폭포 등과 같은 이름난 명소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아울러 이 일대는 영화 "달마가
동쪽 으로 간 까닭은’ 의 촬영지로 한때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곳이기도 하다.
무릉계곡 설경 (2006.12.24)
무릉계곡 설경 (2006.12.24)
무릉계곡 설경 (2006.12.24)
두타산 삼화사 입구
삼화사 적광전 모습: 철조노사 나불좌상이 모셔있음.
삼화사: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三和洞) 두타산(頭陀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642년(선덕여왕 11) 신라시대 자장(慈藏)
이 당(唐)나라에서 귀국하여 이 곳에 절을 짓고 흑련대(黑蓮臺)라 하였다.864년 범일국사(梵日國師)가
절을다시 지어 삼공암(三公庵)이라 하였다가, 고려 태조 때 삼화사라고 개칭하였으며, 많은 부속 암자
를 지었다. 1369년 절을 크게 확장하였는데,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중건하였으며,1905년 의병(義兵)
이 이곳을 근거지로 활약하다가 1907년 왜병의 공격으로 또다시 소실된 것을 이듬해 중건하였다.
1977년 이 일대가 시멘트 공장의 채광지로 들어가자 중대사( 中臺寺) 옛터인 무릉계곡의 현위치로
이건하였다. 경내에는 대웅전·약사전( 藥師殿 )을 비롯하여,문화재로 신라시대의 철불(鐵佛 ),3층석탑
및 대사들의 비(碑)와 부도(浮屠)가 있다.
삼화사 삼층석탑:
1998년 12월18일 보물 제1292호로 지정되었다.시멘트 대좌 위에 머리·가슴·배 부분과 등판을 시멘트
로 붙여 안치한 조각철불로, 1996~1997년에 현재의 상태로 복원되었다.통통한 얼굴에 가늘고 긴 눈,
오똑한 코를 지닌 단정한 모습이며, 나발(螺髮)과 육계는 뚜렷하지 않다.
불상의 형태나 명문 내용으로 보아 9~10세기경 통일신라 후기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명문에 이두가 사용되었고, 한글의 어순에 따라 한자를 배열한 점등은 당시의 한글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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