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리 마을에서 (2006.09.25)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가 1~2m 정도 자란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꽃이 필 때쯤이면 없어지고 줄기에서
나오는 잎만 남는다. 줄기에서 나온 잎의 양면에는 짧은 털이 있으며 잎가장자리에는
파도처럼 한 쪽으로만 톱니가 나와 있다. 꽃은 7~10월에 푸른색이 도는 보라색의
두상(頭狀)꽃차례로 피며, 이 꽃차례들이 여러 개 모여 하나의 꽃차례처럼 보인다.
봄철에 어린잎을 따서 말려 나물로 먹기도 한다. 자원(紫苑)은 봄에 캔 뿌리를
햇볕에 말린 것으로 한방에서는 해갈·진해거담 등에 쓰고 있다.
꽃색이 아름다워 집 뜰에 심기도 하지만 키가 큰 것이 흠이다. 깊은 산의 물기가 많고
햇빛이 잘 드는 곳이나 반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집 뜰에 심을 때는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